엑스포 과달라하라(Expo Guadalajara)는 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전시회, 박람회들이 열리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매년 열리는 국제도서박람회는 엑스포 과달라하라(Guadalajara)의 꽃과 같은 행사이다.
국제 도서전
과달라하라 국제도서전(Feria International del Libro de Guadalajara)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페인어권 출판물 박람회로 1987년 과달라하라 대학교의 주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국제도서전은 매년 출판업자, 출판 에이전트, 독서 운동과, 번역가, 삽화가 등이 모여 상업 및 전문 거래를 하는 중남미 최대 문화 이벤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9년 과달라하라 국제 도서전에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환영(BIENVENIDOS)이라고 쓰인 현수막이 전세계 관계자들을 맞이합니다.
FELIA INTERNACIONAL DEL LIBRO DE GUADALAJARA
여타 다른 행사들과 마찬가지로 이 도서 박람회는 수많은 인파가 찾는다.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매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이 도서전을 찾았다. 매년 47개국의 2,000개 이상의 출판사가 참여하고 82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엑스포 과달라하라(Expo Guadalajara) 행사 주간에 과달라하라(Guadalajara) 도시 전체에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주변의 상가, 쇼핑몰을 비롯해 과달라하라 곳곳에 쓰인 국제 도서전시회(FIL)의 홍보포스터가 걸려있다.
수많은 박람회 관련 할인 특가 및 도서전 관계자 환영 팻말들을 보면 이 행사의 위상을 가늠해보게 한다.
전세계 출판업계가 어렵기는 하지만 특히 멕시코 현지에서 서점과 같은 곳을 자주 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전시회장에서 멕시코 현지에도 이렇게 많은 도서 관련 회사들과 책들이 있었다는걸 보고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멕시코도 여러 현지 원주민들과 스페인 이주민들로 이루어진 국가라 다양한 언어와 민족이 공존하는 곳이다. 마야(Maya), 톨테카(Tolteca), 아즈테카(Azteca)등의아메리카 지역 원주민이 멕시코 각지역에 거주하고 여전히 각자의 원주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멕시코는 스페인어를 공식적으로 주요 언어로 사용하지만 법적인 공식 언어는 아니다. 멕시코의 언어권리법(Ley General de Derechos Lingüísticos de los Pueblos Indígenas)은 스페인어를 다른 원주민 언어 63개를 포함해 4개의 고립어와 함께 총 68개 언어를 멕시코의 국어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이 언어들의 350여 개의 방언도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수언어와 민족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수언어와 민족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되었다. 이렇게 각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참 흥미롭다.
아시아
국제 전시관은 다른 홀을 사용하는데 이곳의 규모도 매우 크다. 국제 전시관은 유럽 여러 언어와 중국어, 한국어를 비롯해 여러 나라들에게 참여하고 있었다.
TAIWAN
KOREA
한국관도 상당한 사람들이 몰려 선전을하고 있는 느낌이다. 멕시코도 한류 바람이 부는곳이라는게 실감이 나는 순간이다.
한국은 2006년부터 이 도서전에 참가하며 번역 도서를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작가들의 한국문화 강연회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 다채로운 책들과 예쁜 일러스트의 책 겉면이 한국관의 책들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