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치안 상황은 과연 어떨까요? 최근 예능 멕시코 서진이네로 멕시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는데요. 남미에서 백패커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여행지로 꼽히는 멕시코에 최근 한국 여행자들도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멕시코 여행과 치안 문제
멕시코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이 시기에 멕시코 여행 또는 출장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꼭 묻는 것 중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멕시코 치안 상황입니다.
얼마전 포스팅에서도 소개했던 것처럼 전세계 가장 위험한 도시의 상당수에 멕시코가 들어가있는 것을 보면 이런 우려도 당연해 보이는데요.
• 멕시코에 치안문제는 어떤가요?
실제로 멕시코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10개 순위’에서 9개의 도시나 들어가있을 만큼 국제 공식집계에서도 치안이 불안한 곳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실제로 멕시코에서 지내다보면 한국에서는 전혀 경험할 수 없는 총기사건이나 카르텔간의 총격전을 종종 목격하거나 경험하게 됩니다.
• 멕시코를 여행해도 될까요?
하지만 멕시코에 오랫동안 생활하신 교민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것도 적응할만하고 얼마의 생활의 지혜를 발휘하면 멕시코에서 지내기도 어렵지 않다고들 말하십니다.
그러면 멕시코의 치안 상황은 과연 어떨까요? 그리고 멕시코 여행 중 강도나 납치와 같은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주한 멕시코 대사관에서 소개하는 멕시코 안전 여행 가이드를 소개해드립니다. 멕시코 및 중남미 여행자 보험 문의
멕시코 안전 및 치안 상황
1. 천재지변, 전쟁, 내란, 테러 등 상황
멕시코는 환태평양 지진 발생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 피해가 매우 크기 때문에 멕시코를 방문, 체류하는 동안에는 지진에 대한 상식과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약 20년 전인 1985.9.19(목)에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한 8.1도 지진으로 인하여 도시내 6천여 건물이 완파되었고 10 여만 가옥이 파손되었으며, 수만 명의 사망자, 50 여만 명의 부상자와 150 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되는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비교적 전쟁, 테러의 위험성은 낮은 편인데 내란관련 ‘94.1월 멕시코 남부 Chiapas주에서 빈곤층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에 항거, 무장농민 반란사건이 발생, 140 여명이 사망하였고, ’97.12월 다시 45명의 민간인 학살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후 Fox 정부도 사태 해결을 위해 Chiapas Zapatista 해방군 측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2. 멕시코 치안 상태 및 살인, 강도, 납치등 범죄 피해
최근 주재국내 살인, 강도, 납치, 성폭행 등 강력범죄가 빈발하면서 치안상황이 급속히 악화됨에 따라 멕시코 치안 문제가 주재국 최대 현안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납치범죄는 마약거래 조직, 사설경호업체, 현직 경찰관까지 개입하면서 멕시코시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급증, 주재국 국민의 정부에 대한 불만과 함께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007년에 한인들이 많이 영업하고 있는 떼삐또(Tepito) 시장에서 한국인이 1명이 납치되어 3일만에 무사히 풀려나기도 하였고 2008년 초에는 차량으로 귀가 중이던 한인여성 1명이 권총강도를 만나 피습을 당한 적도 있습니다.
3. 멕시코 치안 문제 대처 방법
멕시코 치안 문제 중 절도는 연간 약 5만 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범죄 유형도 매우 다양합니다. 여행자들이 주의해야 할 멕시코 치안 관련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휴대품 절도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쏘깔로 광장, 떼오띠우아깐 피라미드, 지하철 차내 및 대중교통 버스내에서 피해가 자주 발생합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공항, 호텔, 레스토랑에서도 잠시 놓아둔 휴대품이 없어지는 범죄가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처 방법
대중이 운집하는 장소는 일단 피하고 부득이 가야하는 경우는 현금은 가능한 한 의복의 내부 주머니에 넣고, 분산하여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바지 등 타이트한 옷에 현금을 소지하는 것이 좋으며, 헐렁한 옷은 감각이 무디어지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도중 이석할 때는 휴대품을 의자 등에 놓아두지 말고, 반드시 시선이 닿는 곳에 휴대합니다.
2) 호텔 내에서의 절도
호텔 내에서도 절도사건이 빈번하며 티후아나 등 국경인접도시의 경우, 절도사건이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 관광지인 레포르마 인근의 중급 호텔에서도 최근 도난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관광객은 귀중품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처 방법
국경인접도시의 경우 호텔 직원도 안심할 수 없으므로 일단 귀중품을 소지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여권, 현금, 보석 등의 귀중품은 외출시 안전박스에 넣고 방안에 남겨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욕실, 화장실이 공용인 호텔에서는 휴대품을 시선이 닿는 곳에 두고 분실을 대비 여권은 복사본을 반드시 휴대하시고, 신용카드번호, 카메라 등 상품명을 기재해 놓으면 분실신고시 도움이 됩니다.
3) 노상 강도(들치기)
들치기는 인적이 드문 으슥한 골목길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멕시코는 스페인식 건축양식이 발달하여 작은 광장들이 많으며 이 광장에서 관광 후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가면 통행자가 없어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길가의 민예품 판매 등에 혹하여 골목길로 들어가지 마시고 단체로 행동하고 반드시 통행이 빈번한 곳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젊은이들이 탄 오토바이가 접근시 휴대품을 확인하고 탈취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수면제 강도
멕시코의 한인 밀집지역인 소나로사는 유흥업소도 많아 항시 범죄에 취약한 편입니다. 심야에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택시를 타면 금품을 강취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대처방법
술에 취해 심야에 택시를 탈 경우, 반드시 콜택시를 이용하고, 혹 운전자가 음료수를 권할 경우 정중히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료수에 수면제를 타서 잠들게 한 후 금품을 강취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 내려놓고 가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므로 음식물, 음료수 등은 절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경찰의 금품 요구
주요 관광지, 특히 국경인접 도시에서는 경찰관이 관광객을 상대로 현금을 갈취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국경도시의 경찰관들은 마약조직원들과 내통하는 경우는 물론, 일반 관광객들을 상대로 공공연히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처방법
차량을 렌트하여 도로를 주행하는 경우 교통신호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관이 조사를 목적으로 과도한 행동을 보일 경우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거나 조사의 목적을 설명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금품을 요구시에는 응하지 말고, 근처 상점이나 통행인에게 이를 알려 도움을 청하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4. 특히 주의해야 할 곳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와 외곽 멕시코 주가 특히 범죄 발생이 많은 지역이므로 이곳을 여행하실 때에는 항상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멕시코 치안이 취약한 지역으로는 멕시코 대부분 도시에 있는 쏘깔로(Zocalo)라는 곳이 있는데,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이어서 많은 상점과 노점들이 있어 이곳에서 혼잡한 틈을 이용한 절도, 날치기와 골목길 등에서의 강도가 성행합니다.
또한 멕시코시티의 센뜨로(Centro) 지역에 위치한 재래식 상가 밀집지역인 떼삐또 시장은 밀수품 등 불법상품 판매, 마약, 무기밀매 및 살인사건 등 범죄가 횡행하므로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서 우리 단체여행객의 돈이 든 가방을 노리는 날치기가 성행하므로 출입국시 각별한 주의해야 합니다.
멕시코 사고 발생시 긴급 연락처
멕시코 치안관련 또는 안전 문제등이 생긴다면 현지 경찰을 비롯해 주멕시코한국대사관에 신속히 연락하여 도움을 청하시기 바랍니다. 긴급 전화와 콜센터 번호는 아래와 같습니다.
- 영사문의(비자, 여권등) : +52-55-5540-7236
- 긴급전화(사건사고 발생시,24시간) : +52-55-8581-2808
- 영사콜센터(서울,24시간) :+82-2-3210-0404
- 멕시코 및 중남미 여행자 보험 문의
- 월별 멕시코 공휴일과 기념일 소개 및 의미
여느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멕시코의 공휴일과 기념일은 멕시코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전통을 반영합니다. 그리고 각 기념일들은 국가적 정체성을 반영하고 자부심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거나 휴일로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됩니다. 멕시코 현지인들은 각 기념일의 의미에 맞게 각종 행사에 참여하거나 공휴일의 의미에 맞는 문화, 전통을 기리는 하루를 보냅니다. 멕시코의 한국 기업들과 교민들도 멕시코 공휴일에 맞춰 영업을 중단하고… 자세히 보기: 월별 멕시코 공휴일과 기념일 소개 및 의미 - 멕시코 과달라하라 세계 태양에너지, 재생 에너지 엑스포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 STORAGE), 재생 에너지 엑스포(Ecomondo Mexico 2024)에서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및 온실가스감축, 기후 변화 적응 기술 등 환경 관련 전세계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Expo SOLAR STORAGE 멕시코는 태양 에너지, 청정 에너지 발전에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멕시코의 85%의 지역은 태양열 프로젝트에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자세히 보기: 멕시코 과달라하라 세계 태양에너지, 재생 에너지 엑스포 - 멕시코 거주 한국인 몇명이나 될까요? 중남미 및 멕시코 재외동포 현황
멕시코 거주 한국인 몇명이나 될까요? 최근 멕시코는 니어쇼어링(Near-shoring, 인접 국가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는 전략)효과로 상반기에 미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포함 각국 기업들은 북미 시장과 가까운 곳에서 물품을 조달하고자 멕시코로 공급망을 이전하거나 공장을 이전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닌데요. 이에 따라 코로나19이후 멕시코에도 한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청은 「2023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만 3천… 자세히 보기: 멕시코 거주 한국인 몇명이나 될까요? 중남미 및 멕시코 재외동포 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