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멕시코에서도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를 사용하게되었습니다! 2023년 4월 26일부터 멕시코시티에서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을 인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6월 8일부터 멕시코주 역시 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먼저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멕시코,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 사용 가능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인 허태완 대사는 23년1월16일 멕시코에 부임 이후 동포·기업 간담회에서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멕시코시, 누에보레온주, 킨타나로주 등 멕시코 각 지자체와 우리나라 영문 운전면허증 인정에 대해 협의해왔습니다.
멕시코는 한국의 對중남미 최대 교역국으로서, 펜데믹 이후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면허 인정 협약 미체결, 국제운전면허증 불인정 등으로 인해 멕시코를 단기 방문하는 우리국민 출장자 및 관광객들이 운전을 하지 못해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대사관과 교민들의 노력으로 멕시코에서도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게되어 올해부터 멕시코시(4.26.금)와 멕시코주(6.8.목)가 지자체 중 가장 먼저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을 인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의사항
비영주권자의 경우 여권 지참이 필수인 만큼, 한국 영문면허증으로 운전시 여권을 필히 지참해야합니다. 또한 해외에서 운전하는 만큼 멕시코에서도 각 주의 교통법규에 유의하시고 멕시코내 치안에 취약한 지역을 미리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전에 여행자 또는 자동차 보험에 미리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멕시코 교통사고 대처 방법에 관해서 다음 포스팅 ‘멕시코 교통사고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 10가지 보험회사 연락, 경찰 신고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멕시코내 다른 지역 사용 가능 여부
멕시코는 지자체별로 운전면허 발급 및 인정범위가 상이하고, 자치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나, 수도권인 멕시코시티와 멕시코주에서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이 인정됨으로서, 향후 전국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포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멕시코는 기업들이 북미 시장과 가까운 곳에서 물품을 조달하고자 공급망을 멕시코로 이전하는 니어쇼어링(Near-shoring, 인접 국가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는 전략)정책의 최대 수혜지로 거듭나면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출장자 및 주재원 가족들의 단기 방문도 증가하고 있고, 칸쿤, 로스카보스 등 유명 휴양지를 방문하는 여행객도 팬더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은 한국기업이 다수 소재한 누에보레온주, 바하칼리포니아 주, 케레타로주와도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 인정을 적극 협의중이며, 유명 관광지인 킨타나로주와도 상당부분 협의 진전이 이루어진 상황이라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또한 인정협약이 성사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내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