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자전거 공유 서비스 라임(Lime)이 런던의 무단 주정차 및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라임 CEO 웨인 팅은 최근 2,500만 달러(약 200억 원) 규모의 ‘런던 액션 플랜’을 공개하며 도시 교통 인프라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습니다.
런던 전동자전거 시장의 현주소
라임은 현재 런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동자전거 공유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회사 측 통계에 따르면, 런던 내 18~34세 인구의 49%가 매주 라임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총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85%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인기만큼이나 무단 주정차와 도심 혼잡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런던 교통국(TfL)의 규제 압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TfL은 “전동자전거 운영사들이 지정된 주차 구역 외부에 자전거를 방치할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라임은 자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5가지 핵심 전략을 담은 액션 플랜을 마련했습니다.
라임의 5단계 혁신 전략
첫 번째 핵심 전략은 추가 주차 공간 확보입니다. 라임은 620만 달러를 투자해 런던 전역에 2,500개의 새로운 전용 주차 구역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는 현장 운영 팀을 400명 규모로 확대해 하루 평균 4,000대의 자전거를 수거하거나 재배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라임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주차 확인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이용자가 여행을 마치고 찍은 종료 사진을 AI가 분석해 적절한 주차 여부를 판단하는 시스템입니다. 이외에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 강화 및 이용자 교육 프로그램 확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을 위한 첫걸음
라임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넘어, 공유 모빌리티 산업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팅 CEO는 “런던 시민들과 지역 단체, 공무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번 액션 플랜을 마련했다”며 “의미 있는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시 교통 전문가들은 라임의 자발적인 노력이 다른 공유 모빌리티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주차 관리 시스템은 업계 전체의 기술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라임이 약속한 대로 런던의 전동자전거 인프라가 개선된다면, 이는 전 세계 대도시들이 직면한 공유 모빌리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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