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 멕시코 과달라하라 프라자 안다레스점에서 향기로운 커피 한잔과 오후의 평화로움을 즐기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프라자 안다레스에서 일어난 총격전으로 이곳을 찾을 때마다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오늘은 언제 그런일이 있었느냐는 듯 평온하네요.
오늘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유일한 스타벅스 리저브(STARBUCKS RESERVE) 매장을 소개해드립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멕시코
스타벅스 리저브(STARBUCKS RESERVE) 매장의 특징 중 하나가 손잡이에 있다고 하고 하죠? 보통 리저브 매장의 출입문의 손잡이가 일반적인 지점과 달리 검은색 배경에 Starbucks Reserve라고 쓰여진 네모난 손잡이가 달려 있는 데 그것으로 쉽게 리저브 매장인지 구분한다고해요.
근데 그냥 봐도 딱 일반 매장과 다른걸요. 입구에 있는 기둥에 검은색으로된 R이란 글자와 별 로고만 봐도 쉽게 구분이 됩니다.
스타벅스의 고급형 특수매장을 표방하고 있는 매장 답게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물론 프라자 안다레스 (Plaza Andares)안에 있기 때문에 더 그런면으로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것도 있을 테지만요.
매장 천장에 달린 형형색색의 술들이 특색있게 느껴집니다. 이 장식품들은 멕시코 선조들의 지혜를 기리는 다채로운 무늬의 직물로서 멕시코 예술가, 심리학자, 사회학자,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인권 예술 단체 그룹인 Colectivo Hilos가 만들었습니다. Colectivo Hilos는 이 섬유 예술 설치물을 위해 할리스코(Jalisco)의 한 산에 거주하는 Wixárika 소수 민족 그룹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차별화된 최상의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합니다” 라는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마케팅처럼 다채로운 풍미를 가진 최고의 품질의 원두, 다양한 추출 방식, 커피 전문가를 통해 특별한 커피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메뉴의 종류가 일반 스타벅스 매장과는 조금 다른듯합니다. 일반 매장에 비해 커피의 종류는 적어 보이지만 다양한 추출방식으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이 있네요. 다양한 빵과 케잌들도 훨씬 신선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무더운 날씨때문에 콜드브루를 시켜보았습니다. 기분 때문인지 분위기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퀄리티 높은 맛때문인지 커피가 혈관을 타고 흐르는 느낌이네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스타벅스의 최고 수준의 커피 지식과 열정을 가진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원들 모두 검은 앞치마를 입고 있는데 이 들은 모두 검증받은 바리스타들과 커피 마스터스 직원이라고해요.
또한 멕시코의 전통 조각 예술 ‘알레브리헤'(Alebrije)에서 영감을 받아 니트로 기계의 손잡이를 수작업으로 칠해졌다고합니다. ‘알레브리헤'(Alebrije)라고 하면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멕시코를 배경으로한 유명한 영화인<코코>에서 등장하는 동물들을 ‘알레브리헤'(Alebrije)라고 부르죠. 작은 디테일에도 현지 기술과 전통 문화의 의미를 담고 멕시코 특유의 색감을 더했습니다.
스타벅스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 프라자 안다레스의 리저브R 매장은 할리스코의 전통적인 멕시코 문화와 스타벅스사의 커피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것을 전체적인 디자인과 매장 컨셉의 모티브로 하였다고 합니다.
리저브 바 밖에서 멕시코 디자이너 Kadensa의 작품인 가죽으로 덮인 패널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테라스는 매장의 건너편, 즉 식당가를 가로지르는 복도의 건너편에 위치하여 매장의 확장된 형태로 설계되었있습니다.
이곳에는 내부보다는 작은 바가 있지만 다양한 음료와 음식을 제공하며 이 야외 공간에서도 갓 내린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 진한 커피향을 맡으며 앉아있는 것도 밖에서 시원한 바람과 커튼 통해 너머 들어오는 은은한 따뜻함을 즐기며 여유를 즐기며 커피를 마시는 것 모두 이 곳 리저브 매장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 될 듯합니다.
매장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복도를 통해 양편의 다양한 식당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멕시코 할리스코에서 엄선된 고급 레스토랑들이 모인 곳이니 시간 여유가 된다면 이 곳의 음식들을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스타벅스 매장 바로 옆에는 스시팩토리(Sushi Factory)라는 현지 캘리포니아롤 식당이 있는 데, 스시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도 있지만 그냥 현지의 캘리포니아롤 맛을 보고 싶다면 한번 들려보시는 곳도 추천합니다.
프라자 안다레스
스타벅스 리저브 멕시코에서 커피도 마시고 책도 보고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 봅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 데 커피만 마시고 갈 수 없죠! 커피를 손에 들고 프라자 안다레스(Plaza Andares)에서 쇼핑을 즐겨봅니다. 보통 주말은 사람이 많은 편인데 주중이라 사람이 별로 없네요. 덕분에 여유롭게 이곳 저곳을 둘러볼 수 있어 좋네요.
멕시코 또는 할리스코 과달라하라를 여행중이시라면 또는 프라자 안다레스를 가신다면, 스타벅스 리저브 멕시코에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하시면 더위를 식히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아참 프라자 안다레스 안쪽에는 일반 스타벅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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